‘2016 고려대학교 석탑대동제: 쿠루마블’은 밤을 넘어 새벽까지 계속됐다. 새벽 4시가 넘었지만 주점에선 음악을 틀었다. 소음과 관련된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의 불만이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왔고 실제로 안암지구대에 접수된 민원도 늘었다.25일 새벽 3시, 자연계캠퍼스는 여전히 시끌시끌했다. 애기능 농구코트와 노벨광장 뒤편에는 자취촌이 형성돼 있어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소음에 쉽게 노출된다. 애기능학생회관 뒤편에서 자취하는 조성빈(공과대 신소재14) 씨는 “앰프랑 마이크를 사용해 노래를 틀어놓거나 응원을 해서 새벽에 몇 번이나